본문 바로가기

지난해에 보내 주신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리며, 2024년에도 좋은 책으로 독자 분들을 만나 뵙기 위해 준비 중인 책들을 소개합니다. 죠이북스에서 출간되는 책들이 한국교회 성도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때로는 잠시 쉼을 주기도 하는 책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돈으로 사랑하라」(가제) / 손성찬
그리스도인으로서 초연하게 살고 싶지만, 현실을 보면 여전히 피할 수 없는 ‘돈’!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한 그리스도인도 ‘돈’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성경은 ‘돈’에 대해 무엇이라 말하는가? 이 책은 돈에 대한 성경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관점을 제공한다. 돈의 정의에서 우리 시대에 돈의 의미, 그리고 수입과 지출에서 그리스도인이 염두에 둘 원칙 등 개념과 실천적인 영역을 다루고 있다.

◑ 「Fear of the Other」 / 윌리엄 윌리몬
여성 혐오증, 무슬림 혐오증, 외국인 혐오증……. 지금 우리는 온갖 혐오증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러한 혐오의 대상은 모두 ‘타자’다. 성별, 종교, 인종 등 나와 다른 이들에게 거리를 두고 배척하며 미워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윌리몬은 나그네와 이방인, 이민자와 빈자를 통해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초대한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차이를 그대로 둔 채, 타자를 환대하고 영접할 수 있는 일상의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Gospel Women」 / 리처드 보컴
리처드 보컴은 이 책이 그저 복음서의 여성들을 다룬 또 다른 책이 아니라는 말고 서문을 연다. 이 책은 성경의 여성들을 다룬 저자의 논문을 모은 것으로, 우리도 모르게 젖어 있는 남성 중심 전통에서 벗어나 본문 자체를 읽는 그대로, 가설과 편견을 비판하며 깨어 있는 자세로 읽기를 권한다. 보컴은 그간 복음서의 여성을 다룬 연구를 논의하면서도 그 길에서 다른 길로 나아간다. 이 책에서 우리는 복음서에 등장하는, 그러나 주목받지 못했던 특정 인물과 본문에 대해 새로운 논의와 깊이 있는 연구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A Fellowship of Differents」 / 스캇 맥나이트
교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교회는 성별, 학력, 사회 경제적 차이 등 다양한 이들이 모여 교제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이 책은 지역 교회가 그리스도인의 신앙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인식하고, 바울 선교를 중심으로 하나님이 서로 다른 이들이 교제하도록 교회를 설계하셨음을 보여 준다.

◑ 「Confronting Jesus」 + 스터디 가이드 / 레베카 맥클러플린
「기독교가 직면한 12가지 질문」의 저자 레베카 맥클러플린은 이 책에서 예수를 만난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예수께서 진정 누구인지를 소개한다. 이전 작과 마찬가지로 철저한 연구와 참고 자료, 친근한 글쓰기로 독자들이 성경 진리를 이해하도록 돕고, 스터디 가이드가 수록되어 있어 소그룹에서 활용하기에 유용하게 구성되어 있다.

◑ 「읽는 설교 요한서신」 / 김형익
깊이 있고 복음적인 강해 설교에 탁월한 김형익 목사의 읽는 설교 요한서신이다. 저자가 담임하고 있는 벧샬롬교회에서 38회에 걸쳐 선포된 설교로, 요한서신이 전해진 교회의 상황과 매우 밀접하게 닿아 있는 오늘날 교회의 상황을 생각하면서 한국교회가 진리 안에서 순종하고 서로 사랑하는 참된 그리스도의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 「내가 누구인지 이제 알았습니다」(리커버) / 닐 앤더슨
죠이북스 스테디셀러로 그동안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이 책이 새로운 옷을 입고 재출간된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신분의 능력을 깨닫고, 어두운 과거의 무거운 짐에서 자유로워지며, 이 세상의 영적 세력을 물리치고, 승리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인 사람이 되도록 돕는 책이다. 

◑ 「이제 자유입니다」(리커버) / 닐 앤더슨
닐 앤더슨이 쓴 또 하나의 명저로, 새로운 표지로 독자들을 만난다. 이 책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사탄과의 영적 싸움으로 얽매이고 힘들어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 원인들을 아주 세세히 밝히고 또 이를 이길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주요 개념인 자유에 대해 명확히 알게 될 것이다.

◑ 「진정한 Flex」(가제) / 신동재
과한 소비를 누리고 자랑하는 것이 많은 이의 즐거움이 된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은 이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이 책은 누가복음을 중심으로 예수님을 만난 자들의 이야기와 그 안에 담긴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여다보면서, 그리스도인들이 누려야 할 진정한 ‘부’를 이야기하고 있다. 챕터마다 나눔 질문이 실려 있으며, 자신과 다른 이의 플렉스를 점검해 보도록 구성되어 있다. 

◑ 「신약을 읽다: 14주 바이블 워크북」 / 데이비드 파머, 존 모서
「구약을 읽다: 18주 바이블 워크북」에 이어 데이비드 파머의 「신약을 읽다」를 14주 동안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성경 공부 교재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속 이야기를 연대순으로 설명하는 「신약을 읽다」를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간략한 내용 소개와 함께 생각할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 「신약을 읽다 강의 자료집」(PDF 전자책) / CASKET EMPTY
「신약을 읽다」를 성경 공부 교재로 활용하거나 이 책을 기반으로 신약 개관 강의를 지도하는 지도자들에게 유익한 자료집으로, 「신약을 읽다」 성경 연대표 내용과 해당 지도를 프레젠테이션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Big Feelings Days」 / 오브리 샘슨
작은 몸과 영혼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크다고 느끼는 감정에 대한 진실을 절묘하게 이야기한 어린이 책. 우리를 화나게 하고 슬프게 만드는 나쁜 날들을 관리하는 방법을 하나님 안에서 찾아가도록 돕는다. 그런 커다란 감정이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장벽이 아니라 그분과 친밀해지는 통로라는 것을 알려 준다. 이 책은 분노와 화난 감정에 대해 진정시킬 수 있는, 예수님의 따뜻한 보살핌을 상상하고 받아들이도록 초대한다. 

◑ 「디모데 프로젝트」(가제) / 손창남
실천적이며, 영적인 크리스천 리더를 위한 가이드북. 기존의 자기계발서 성격을 띤 리더십 관련 책은 많지만 영적인 리더십에 관한 책은 부족하다. 있다 하더라도 읽고 나면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거야’라는 의문만 더해지곤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교회나 선교 단체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일반 성도들도 사회에서 진정한 리더로 세워지기 위해 갖춰야 할 것들을 알려 주고 있다. 엄밀한 의미에서는 이 시대 진정한 리더가 되고 싶은 크리스천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 「Letters Along the Way」 / D. A. 카슨, 존 우드브리지
삶과 신앙의 서로 다른 단계에 있는 두 사람이 나눈 가상의 편지가 실린 책으로 나이든 신학자가 젊은 신자에게 조언하는 형식이다.  기독교 학문에 대해 두 사람의 지혜가 농축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직 과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지혜의 본질도 담고 있다. 변증학, 과학과 신앙, 성경의 무오성, 기도 등과 같은 주제에 대해 중요한 성경적 관점을 제공한다.  

◑ 「난 이런 이야기 처음 들어」(가제) / 이주헌
건강한 교회에서 회의감을 가지고 신앙 생활하는 이들, 제자 훈련, 사역자 훈련, 전도 훈련 등을 충실하게 이행함에도 여전히 공허함만 가득한 이들, 수백 번은 될 부흥회와 수련회를 통해서도 여전히 무엇을 믿는지 스스로의 언어로 말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혼란스럽고 답답한 마음이 가득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의 해방감을 갖게 될 것이다. 신앙의 조언을 구하는 가상의 인물을 설정하여 많은 이가 가질 법한 질문에 답을 주는 형식으로 구성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