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선교
건강한 선교를 고민하는 교회들을 위한 가이드북
글쓴이 : 손창남
발행일 : 2016년 7월 10일
판형 :신국판(152x225mm)
페이지 : 304쪽
책 소개
동원 사역 10년간의 고민과 노하우로 빚어낸 책
손창남 선교사는 한국 OMF 대표를 지낸 후, 10년간 동원 사역을 하며 여러 교회에서 선교 관련 강의와 설교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강의와 설교를 하면서 지역 교회가 겪고 있는 선교에 대한 고민을 접하게 되었다. 수많은 고민거리 중 나타난 공통점은 교회가 하고 있는 선교에 불만은 많으나 대안이 없다는 점이다. 지역 교회가 선교사를 파송할 때 겪는 어려움, 후원 선교사 관리, 선교 단체와의 협력 문제 등이 주된 골자다. 또한 수많은 교회가 선교라는 이름으로 무엇을 하는 것(doing)에는 익숙해 있을 뿐 선교적 체질(being)이 되는 데에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지역 교회가 선교적 체질이 아니라면 선교가 제대로 이루어지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지역 교회를 위한 선교 가이드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이 책을 썼다.
선교를 재미있고 쉽게 읽어 마음에 품을 수 있도록 돕는 책
손 선교사는 책 구성에도 많은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인다. 시중 서점에는 '선교적 교회' 혹은 이와 유사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책들이 여럿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이론적으로 접근한 도서가 많아 쉽게 읽을 수 있는 실제적이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는 책은 많지 않다. 만약 선교 내용이 교과서처럼 쓰인다면 독자들이 선교에 대한 눈을 뜨기 전에 책장을 덮고 말 터. 그래서 정한 글의 형태는 이야기식 방식이다. 열방 교회라는 가상의 교회에서 선교 위원장을 맡은 김상진 장로와 동신복 선교회의 대표인 신정호 선교사 사이에 오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가상 현실의 이야기로 보이지만 실제로 저자가 경험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쉽고 재미있게 구성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 자신도 모르게 선교에 대한 그림이 가슴속에 그려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선교를 삶에 담도록 구성된 책
이 책은 세 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지역 교회와 선교 단체는 서로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 이룰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을 다루었다. 2부는 무엇을 하는 선교(doing missions)보다 선교적 체질(being missional)이 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루었다. 3부는 아는 것에 머물지 않고 선교적 삶을 살아내는 것(living missions out)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다루었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1부 경쟁보다는 건전한 협력을
1장 체증이 내려가다 : 후원 선교사의 관리 문제
2장 안디옥 교회의 두 모델 : 교회와 선교 단체의 협력 관계
3장 킬링필드를 방문하다 : 필드 구조에 대한 이해
4장 또 하나의 숙제 : 신임 선교사 허입 문제
5장 1박 2일 : 선교 위원회의 운영
2부 열매보다는 건강한 나무를
6장 코치의 도움 : 선교적 교회 로드맵
7장 종족 무지 : 미국 방문
8장 눈을 열어 보게 하소서 :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들
9장 위대한 일의 시작 : 선교는 모든 성도를 향한 부르심
10장 관점이 변하다 : 퍼스펙티브스 교육
3부 지식보다는 작은 실천을
11장 동방 박사들이 서쪽으로 간 이유 : 선교적 설교
12장 마음이 뜨거워지다 : 선교적으로 성경 읽기
13장 흩어진 사람들처럼 : 제자도의 재발견
14장 체질이 바뀌다 : 제자들의 실행
나가는 글
추천의 글
얼마나 많은 선교사를 한국 교회가 파송할까라는 관점에서 더 나아가 파송된 선교사를 한국 교회는 어떻게 돌볼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150년 역사를 지닌 OMF의 노하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김수억 간사(죠이선교회 대표, 2016 선교한국 대회 조직 위원장)
구더기 무서워 장 담그기를 포기하기보다 구더기를 줄이면서 뒤늦게나마 제대로 된장을 담그기 원하는 사람들, 한국 선교의 파행을 보며 낙심하기보다 이제부터라도 건강한 선교를 지향하는 모든 이에게 이 용감한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정민영 국제 부대표(위클리프선교회)
한국 교회 선교는 막다른 골목에 서 있는 듯한 답답함이 있다. 이 책은 선교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게 해 주고, 선교하는 교회가 되려는 목마름에 새로운 디자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 교회를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 목적지까지 확실하게 데려다줄 새로운 버전의 네비게이션이다.
조경호 목사(대흥침례교회 담임)
선교는 팀 사역이다. 지역 교회도 선교 단체도 선교사도 혼자서는 할 수 없다. 지역 교회는 선교의 몸체, 선교 단체는 선교의 팔, 선교사는 선교의 손인 셈이다. 그러므로 선교를 논할 때 이 삼자를 언급하는 게 정석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선교를 본질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잘 정리해 준 역작이라 평가할 수 있다.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담임)
글쓴이 소개
손창남 선교사는 1954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에 주님을 만난 후 그의 삶의 목표는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되었다. 고려대학교, 서울대 대학원, 인하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손 선교사는 대학원 재학 당시부터 인도네시아 선교사가 되기 위해 기도했다.
1981년부터 국립세무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며 학원 복음화를 위해서 애쓰던 어느 날 인도네시아 정부가 선교사 비자를 주지는 않지만 대학에서 가르치는 교수 비자는 어렵지 않게 내 주는 것을 알게 되었다. 1989년 해외선교훈련원(GMTC)에서 1년 동안 선교 훈련을 받고 1990년 인도네시아로 파송되었다.
손창남 선교사는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타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며 전문인 선교사의 사역을 감당했다. 인도네시아 죠이를 개척하여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 훈련에 힘썼다. 현지 리더들을 세워 인도네시아 죠이가 현지인 중심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01년 한국으로 돌아와 7년 동안 한국 OMF 대표로 섬겼다. 현재는 동원 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동시에 반추하는 실천가(reflective practitioner)로서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사역을 정리한 《족자비안 나이트》와 한국에서의 사역을 정리한 《쏘라비안 나이트》, 전문인 사역과 텐트메이커 등의 혼란스러운 정의를 정리한 《직업과 선교》, 영광스러운 복음을 타문화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노하우가 담긴 《문화와 선교》가 있으며, 제목 자체가 메시지이고 풀뿌리 선교를 통해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한 《사도행전을 선교적으로 읽으면 두 모델이 보인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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