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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2025년 신간

가장 고단하고 가장 빛나는 시간

by 그때, 그 사랑 2025. 12. 4.

 

 

가장 고단하고 가장 빛나는 시간

목사 아빠의 30일 육아 묵상 / 신동재 지음  / 2025년 12월 5일 출간

135*205mm / 280/ 17,000

ISBN 979-11-93507-63-6 (03230)

 

“세 아이를 키우다, 하나님 아버지를 다시 만나다”

 

부모가 아니어도, 누구나 ‘돌봄’의 순간을 기억한다. 누군가를 받아 안고, 기다려 주고, 가르치고, 때로는 울며 버티던 시간. 그 모든 시간 속에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음을 우리는 문득 깨닫는다. 세 아이의 아빠이자, 목사인 저자는 매일 터지는 작은 사건들 속에서 마찬가지로 아빠의 사랑과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겹치는 순간들을 발견한다. 아이가 울 때, 갑자기 화내고 문을 닫고 혼자 떼를 쓰는 와중에 체험한 것이다. “이 모습이 바로 나 아니었던가? 하나님 앞에서의 나.”

저자는 “육아”는 때론 극한의 체력전이지만, 동시에 가장 깊은 “영적 체험”임을 깨닫고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나아가 아이를 통해 자신을 보고, 자기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보게 되었다. 아이의 실수에 화를 내고 돌아서서 후회하는 모습, 안아 주고 싶으면서도 서툴러 주저하는 모습, 그리고 모든 걸 내려놓고 다시 사랑하기로 결심하는 순간 등, 그 모든 순간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같게 된다.

따라서, 이 책은 육아의 경험을 ‘신앙의 언어’로 새롭게 재해석한다. 부모라면 누구나 겪지만 육아는 가장 치열한 삶의 자리이자, 하나님의 깊고 넓고 높은 은혜를 오롯이 체험하는 자리라는 것이다. 특히 독자들은 저자가 털어놓는 솔직한 실패담,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에피소드, 날것의 고민 등을 통해, 이 책이 단순한 ‘육아 안내서’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 기록이자 하나님의 자녀로서 더 성숙해지고 성장하는 신앙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부모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도 미안하다는 말을 미뤄본 사람, 사랑하고 싶지만 서툴기만 한 사람, 무엇보다 하나님께 다시 돌아가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건네는 책이다. 저자 특유의 따뜻하고 솔직한 문장들은, 육아의 이야기를 뛰어넘어 우리 모두의 성장과 회복의 기록으로 확장된다. 독자들은 글을 따라 울다가 웃다가, 이렇게 고백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을 다시 만났어!”

 

 

 < 구입처 >

갓피플 : https://tinyurl.com/2598q7by
교보문고 : https://tinyurl.com/28e7t4y4
알라딘 : http://aladin.kr/p/dEl0N
예스24 : https://tinyurl.com/236vzfh9

전국 기독교 서점!!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_ 현실 육아 중에 지친 모든 부모님

_ 출산을 준비하는 부부

_ 육아를 묵상의 자리로 삼아, 하나님을 다시 만나고 픈 사람들

_ 지친 육아를 다시 힘차게 감당하고 싶은 이 땅의 모든 아빠에게

 

 

저자 소개 신동재

교회와 가정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목사 아빠. 여덟 살 소유, 여섯 살 온유, 네 살 하율이를 아내 이은주와 함께 육아하고 있다. 생명력 넘치는 삼 남매와 정면으로 충돌하며 행복과 고난, 웃음과 눈물, 환희와 분노, 보람과 한탄, 감사와 회개를 매일 넘나들고 있다. 그러다 아이들과 왁자지껄하며 지나온 길을 잠잠히 바라보았고, 고요하고 안온한 묵상에 빠져들었다. 그곳에서 목사 아빠에게 주어진 특별한 은혜와 지혜, 축복과 기쁨을 발견했다. 떠오르는 단상들을 외면하고 흘려보내기 아쉬웠다. 고이 기억하며 간직하고 싶었다. 그리고 지금도 밤잠 설치며 아이를 품고 있을 부모들과 나누고 싶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곤히 잠든 밤 시간에 등불 아래에서 글을 짓고 다듬으며, 깊은 맛과 멋을 우려내어 지면에 꾹꾹 눌러 담았다. 음미하며 읽을 이들을 생각하며, 언젠가는 이 책을 펼칠 세 아이를 생각하며칼빈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한 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 학위(M. Div.),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조직신학 전공으로 신학석사 학위(Th. M.)를 받았다. 현재는 원주중부교회의 부목사로 성실과 진실로 사역하고 있다. 목사로서 학문에 정진할 뿐 아니라 틈틈이 글을 쓰면서 세상과 소통하며 주님의 몸 된 교회에 도움이 되고자 힘쓰고 있다.

 

 

추천사

독자에게 필요한 것은 정답이 아니라 공감이 며, 저자는 자신의 상처와 실수를 고백함으로써 부모의 자리를 새롭게 묻는다. 고단한 육아의 날들 가운데 신앙과 인간됨의 중심을 붙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묵직하고 묵묵한 동행자가 되어줄 것이라 확신한다.

김기현_한국침례신학대학교 기독교철학 및 윤리학 교수,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의 저자

 

율법으로 교정하기보다 복음으로 감싸려는 태도가 반복해서 마음을 움직인다. 오늘은 서툴렀어도 내일은 더 따뜻해지겠다는 결심이 문장 사이사이에 배어 있다.

김관성_울산 낮은담교회 담임목사

 

육아에 성실히 참여하며 끊임없이 성찰하는 저자의 묵상을 따라가다 보면, 반드시 주님이 저마다 주신 고유한 은혜와 보화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김미열_원주중부교회 담임목사

 

아빠가 들려주는 따뜻하고도 통찰이 넘치는 이 글이 육아라는 어려운 시간을 살고 있는 엄마와 아빠들에게 깊은 위로가 되어줄 것이라 믿어 마지 않는다. 특히, 어린 아기를 둔 아빠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지혜로운 엄마들은 이 책을 남편에게 선물할 가치가 있다.

김유복 대구 기쁨의교회 담임목사, 그래서 나는, 행복하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육아로 지쳐 도대체 언제까지?”를 외치고 계신 분들께, 그리고 일상의 육아 속에서 신앙의 의미를 찾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권한다. 읽다 보면 웃다가, 울다가, 고개 끄덕이다가, 기도하게 될 것이다.

김수나_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병아리사모

 

설교하는 아빠여서일까, 일상의 에피소드가 성경 속 아빠와 아이이야기로 이어지고, 다시 일상 가운데 자신을 성찰하는 흐름이 참 좋다.  이재영_기독교교육학 박사, 영유아교회교육연구소 소장, 예수님 이야기의 저자

 

정말 젠틀한 안내자같은 글이다. 육아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분들, 육아에 지쳐 있는 분들, 그리고 육아를 조금은 오해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아이를 키우는 건 부모 혼자가 아니다. 하나님과 함께 키우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 사실을 꼭 경험하기를 소망한다.   이정규_개그맨, ‘딜리버리프로젝트찬양팀 대표

 

부모가 되는 것은 쉬워도 부모 노릇 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자녀를 키우는 것은 목사나 평신도나 아무런 차이가 없다. 이 책을 통해서 수많은 크리스천 가정들이 회복되길 소망한다.  이정현_청암교회 담임목사, 교사 베이직의 저자

 

저자는 육아의 하루하루를 하나의 텍스트처럼 읽어내며, 그 안에서 은혜와 통찰, 기도와 고백이 피어오르는 순간들을 솔직하고 깊이 있게 보여준다.  전인성_한국침례신학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원주중앙교회 대표목사

 

“나의 모든 연약함을 공감하시며 동정하시는, 그 주님의 위로와 사랑으로 부모의 삶을 버티며 감당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p.50) 이 고백은 지금 가장 고단한 시간을 버티고 있는 나의 고백이자, 이 땅의 모든 크리스천 부모들의 고백이기도 하다. 나처럼 하루하루를 버티느라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는 부모들이 이 책을 통해 육아에 숨겨진 보석 같은 기쁨을 다시 발견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특히 챕터 마다 있는 기도문은 반드시 소리 내어 읽어 보시길 권한다. 내가 그랬듯, 하나님께 마음을 풀어놓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육아에 지쳐 있는 부모들에게 작은 쉼표이자 아이들을 향한 기도의 방향을 안내해 주는 지침서가 될 것 같다.

홍혜진_유튜브 찬양사역자 ‘지나’(Gina), 하니/로이/하리 엄마

 

 

차례

 

추천사

프롤로그 육아 속에서 묵상이 피어났습니다

 

1부 육아 속에서 움트는 열 가지 지혜

DAY 1. 성장 우리 아이 건강하게 잘 크겠지?

DAY 2. 미소 아빠, 화났어?

DAY 3. 사랑 나 오늘 아빠한테 많이 혼났어

DAY 4. 공감 괜찮다고 말해줘서 고마웠어

DAY 5. 놀기 나중에 캠핑도 가고 비행기도 타자

DAY 6. 독립 나 혼자서도 잘 수 있어!

DAY 7. 연단 내 아이는 뺨에 눈물이 흐르지 않았으면

DAY 8. 다독임 다른 친구는 동생 없어서 편하던데

DAY 9. 관계 아빠처럼 되고 싶어!

DAY 10. 소중함 꿈에서도 잃고 싶지 않아!

 

2부 자녀에게 보내는 일곱 가지 축복

DAY 11. 사명자 천국을 들썩이는 이름다운 발

DAY 12. 하나님의 형상 너는 이미 예쁘고 사랑스럽단다

DAY 13. 예배자 나아는 천국 멋쟁이!

DAY 14. 특별한 존재 우리 아이 네 살이에요

DAY 15. 감탄 오 마이 슈퍼스타!

DAY 16. 헌신의 삶 하나님에게 다 드리면, 나는 어떻게 살아?

DAY 17. 서로 사랑 양보핑, 내꺼핑, 아가핑

 

3부 육아에서 캐낸 일곱 가지 보석

DAY 18. 기적 여보! 소유가 쓰러졌어!

DAY 19. 생명력 다시 살아갈 기운을 얻어요

DAY 20. 믿음의 유산 나 발레학원 가고 싶어

DAY 21. 동심 와! 동굴 탐험이다!

DAY 22. 하나님의 말씀 엄마 미워! ! ! !

DAY 23. 천국의 가정 와! 우리 집이 제일 좋다!

DAY 24. 언약 공동체 이사 가기 싫어!

 

4부 하늘 아버지를 향한 여섯 가지 고백

DAY 25. 영원한 아빠 아빠 손 언제까지 잡아야 돼?

DAY 26. 토기장이 하나님 이 낙엽 하나 주워가면 안 돼?

DAY 27. 사랑 고백 얘야, 아빠 사랑하니?

DAY 28. 아버지의 시선 아빠, 나 봤어?

DAY 29. 하나님의 자녀 엄마! 나 배고파!

DAY 30. 오직 하나님께 영광 핼러윈은 나쁜 거지?

 

에필로그 그저 엄마 아빠면 충분합니다

 

책 속의 문장

 

아이와 처음 만난 날을 잊지 못합니다. 쭈글쭈글한 얼굴. 아직 뜨지 못한 눈. 양수와 태지로 뒤덮인 작은 몸. 강보에 싸인 아기는 팔다리를 가누지 못한 채 서럽게 울고 있었습니다. 그 곁에는 한 사내가 신생아 카트를 붙잡고 어깨를 들썩이며 울고있었습니다. 바로, 이제 막 아빠가 된 저였습니다. 간호사의 설명은 한마디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탄생의 경이로움이 제 모든 감각을 압도했으니까요. p.13

 

아빠가 너 마음 다 알어. 괜찮아.” 이 말을 듣자 아이 몸에 독기가 빠지는 것이 느껴졌고, 이후에는 내 품에 안겨 한참을 울었다. 나는 괜찮아라는 말과 함께 등을 다독여 줬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진정된 아이는 나에게 울먹이며 말했다. “아빠, 괜찮다고 말해줘서 고마웠어. 혼날 줄 알았거든.” p.44

 

내가 경험한 바로는 사람세상과 관계를 겁내지 않고 원만하게 풀어가는 자는, 대개 아빠와의 관계가 두텁고 친밀하다. 왜 그럴까 생각해 봤다. ‘선천의 영역인 엄마와의 관계와 달리 아빠와의 관계는 학습의 영역이기 때문이 아닐까? p.92

 

아이의 첫 열성경련을 겪고 나서야, 나는 뼈저리게 깨달았다. 지금 내 앞에 아이가 살아있다는 것은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님을. 아이의 보드라운 살갗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동그란 눈을 바라보며 눈맞춤 할 수 있다는 것, 도란도란 대화할 수 있다는 것, 어리광을 피우며 나를 귀찮게 구는 것, 모두 아이가 살아있어 가능한 기적이었다. p.174

 

수업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선생님은 인형을 수건으로 감싸며 진짜 아기를 대하듯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더니,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이 작고 여린 아이가요, 힘이 없어 보이잖아요? 그런데 신기해요. 아이를 안고 있으면요, 힘이 생겨요. 살아갈 힘이요. 여기 계신 분들도 느낄 때가 올 거예요. 사는 게, 아이를 키우는 게, 어렵고 힘겹다가도 아이를 안으면 다시 살아갈 기운을 얻는다는 것을요. 그게 생명의 힘이랍니다.”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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