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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2026년

알고리즘에 길들여진 믿음

by 그때, 그 사랑 2026. 3. 9.

알고리즘에 길들여진 믿음 : AI 시대, 교회는 알고리즘에 어떻게 저항할 것인가?

홍광수 지음  /   2026312일 출간   /   216쪽   /   15,000

ISBN 979-11-93507-77-3(03230)

 

 

바야흐로 디지털 전쟁의 시대,

알고리즘에 길들여진 우리의 영혼을 구출하라!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을 신기하게 지켜본 지 채 10년도 되지 않아, 인공지능(AI)은 우리 일상의 보편적 현실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디지털 기술의 도입을 혁신적으로 앞당겼습니다. 안타깝게도 한국교회는 이러한 기술 발전이 초래할 윤리적, 영적 문제를 깊이 숙고할 겨를도 없이 생존을 위해 이를 급히 수용해야만 했습니다. 어느새 우리는 SNSAI에 깊이 잠식당했고, 변화의 속도 앞에 선 막연한 두려움에서 성도들의 옷자락을 간절히 붙잡고 있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목자, '알고리즘'의 민낯

이 책은 먼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SNSAI가 어떻게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고 통제하는지 예리하게 분석합니다. 그 중심에는 알고리즘이 있습니다. 알고리즘은 마치 보이지 않는 목자처럼 양 떼를 자기만족의 늪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의식조차 하지 못한 채 알고리즘의 인도를 따르며, 우리의 생각과 신앙의 구조마저 왜곡당하고 있습니다. 여백의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반성적 사유를 잃어버린 채 자기 기만에 빠져드는 현대인들의 서늘한 현실을 마주하게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재현된 7가지 죄악의 실상

기독교의 전통적인 7대 죄악이 디지털 세계에서 어떻게 증폭되고 교묘해졌는지에 대한 저자의 묘사는 가히 압권입니다. 교만, 시기 질투,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음욕. 이 치명적인 죄악들이 온라인상에서 얼마나 일상적으로, 또 무감각하게 저질러지고 있는지를 조목조목 짚어낼 때, 독자들은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했던 베드로의 심정에 깊이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뼈아픈 자각은 디지털 공간에서 우리가 어떻게 윤리적 판단을 내리고 행동해야 할지 알려주는 훌륭한 나침반이 됩니다.

 

디지털 시대의 신학과 블렌디드 처치(Blended Church)’

비판을 넘어, 책은 마침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신학적 이정표를 세웁니다. 기술의 편리함에 매몰되어 무비판적으로 수용했던 도구들을 성경적 관점에서 재평가하며,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신앙생활을 가볍게 만들었는지 통찰력 있게 짚어냅니다. 물론 저자는 맹목적인 기술 폐기론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아무런 반성 없이 기술을 남용할 때 교회가 직면할 치명적인 위험을 사랑의 마음으로 경고합니다. 그 대안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균형을 이루는 블렌디드 처치를 제시하며, 더욱 풍성한 성도의 교제와 효과적인 사역을 향한 깊이 있는 청사진을 그려냅니다. 이는 전혀 낯선 유행이 아니라, 교회사적 발전의 연장선상에 있는 지혜로운 적응입니다.

알고리즘을 목자 삼아 현실을 도피하던 이들을 진정한 생수로 인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내미시는 구원의 지팡이 같은 책입니다. AI 시대의 언어인 알고리즘의 작동 원리부터, 깊이 있는 반성적 사유, 그리고 교회의 실천적 대안까지. 이 책은 디지털 전쟁의 한복판에서 우리의 영혼과 교회를 지켜낼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 이런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1. 자기도 모르게 스마트폰부터 찾는 알고리즘 중독자 :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 알고리즘 디톡스효과를 경험하고 싶은 분

2. 디지털 시대의 방향성을 잃은 그리스도인 :

미디어 소비 방식에 막연한 불편함을 느끼며 분석과 대안을 찾고 있는 분

3. SNSAI에게 성도를 빼앗겼다고 느끼는 목회자 및 사역자 :

시대적 흐름을 읽는 반성적 담론과 블렌디드 처치라는 목회 대안이 필요한 분

4. "유튜브 그만 봐라" 매일 씨름하는 부모님과 다음 세대 교사 :

무작정 스마트폰을 빼앗는 잔소리 대신, 아이들이 왜 그토록 화면에 빠져드는지 '알고리즘의 문법'을 이해하고 지혜롭게 신앙으로 지도하고 싶은 분

5. 단톡방 사역의 한계에 부딪힌 소그룹 리더 (구역장, 순장) :

카카오톡으로 매일 말씀 카드와 안부만 나누는 것을 넘어, ·오프라인을 지혜롭게 넘나들며 성도들과 진실하고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누고 싶은 분

6. '보여주기식 신앙'에 지친 청년세대 :

인스타그램 속 타인의 화려한 일상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거나, 끊없는 숏폼의 자극에서 벗어나 하나님 앞에서 고요한 여백과 반성적 사유를 회복하고 싶은 분

 

 

저자 소개 홍광수

총신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면서 기독교 세계관 운동에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에서 기독교 미학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저자는 다양한 강연을 통해 청년들과 호흡해 왔으며, 영화칼럼니스트, 프리랜서 작가, 라이팅 코치, 사회적기업 강연가 등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하면서 교회와 세상 사이에서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하남시 망월동에 위치한 함께지어져가는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젊은 세대와 청장년 사역을 위해 매일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넷플릭스가 삼켜 버린 기독교(세움북스)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메일: extepas@naver.com

홈페이지: www.builttogether.org

 

추천사

 

 

이 책은 정보의 홍수 속을 살아가는 오늘의 현실을 알고리즘이라는 날카로운 비유로 정확히 짚어낸다. 생각하기를 포기한 채 알고리즘이 이끄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기록하기를 멈춘 채 시청에 중독된 이 시대를 향한 선지자적 외침처럼 들린다.

김성진_열린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무작정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디지털을 비난만 하지 않는다. 그것을 통한 새로운 목회적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성경적 관점으로 미디어 시대를 볼 수 있는 책이기에 모두에게 추천한다.

이정현_청암교회 담임목사, 부교역자 베이직저자

 

저자는 겸손하게도 독자들에게 완벽한 해답을 제시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밝히고 있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대안은 현재까지 주어진 그 어떤 신학적 시도보다도 앞서 있다.

박성철_하나세정치신학연구소 대표, 종교 중독과 기독교 파시즘저자

 

이 책의 출간은 시의적절하고, 급변하는 현실에서 혼란에 빠진 한국교회에게 소중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홍광수 목사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국교회의 필독서로 강력히 추천한다.

배덕만_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원장, 교회사의 숲저자

 

이 책은 무의식 중에 공동체를 위협하는 알고리즘의 속성을 일깨워 준다. 그리고 거짓과 편향의 시대에도 서로를 신뢰하며 함께 예배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한 길을 생각해 보도록 돕는다.

최경배_CBS TV 제작국 기자, 교계뉴스부 부장

 

저자를 오래 알고 지낸 사람으로서, 이 책은 그가 가장 오래 붙들어 온 질문이 가장 성실한 언어로 정리된 결과물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부담 없이 시작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으로, 기쁘게 일독을 추천한다.

송준기_Way처치 담임목사, 살리는 기도저자

 

 

차례

 

 

추천사

프롤로그

 

1장 알고리즘, 보이지 않는 목자

1. 보이지 않는 목자

2. 내가 선택하기 전에 예지하는 코드

3. 요약된 세계, 생각하지 않는 신앙

4. 탐욕을 가속화하는 신속성

5. 필터 버블 속 신앙, 에코 챔버 속에 갇힌 그리스도인

6. 도대체 알고리즘과 믿음이 무슨 관계인가?

 

2장 디지털 시대의 일곱 가지 죄악

1. 교만: 나는 틀리지 않았다

2. 시기 질투: 모두가 거짓말을 한다

3. 분노: 혐오와 배제의 일상화

4. 나태: 마지막 날, 우리의 클릭 수가 증언할 것이다

5. 탐욕: 알고리즘이 이끄는 소비의 푸른 초장

6. 탐식: 시선을 잡아먹는 허영심

7. 음욕: 신체 소비 사회

 

3장 디지털 시대의 신학

1. 01로 번역되는 영혼

2. 디지털 교리 전쟁

3. 하이브리드 예배 신학: 육체 없는 예배는 가능한가?

4. 설교인가 콘텐츠인가?

5. 접속으로 이루어지는 예배

6. 온라인 헌금: 구원의 증거인가, 거래의 기록인가?

7. 플랫폼 처치: 플랫폼이 된 교회

 

4장 블랜디드 교회

1. 블랜디드 교회가 온다

2. 목회자와 크리에이터 사이의 정체성

3. 상호성의 회복을 위한 권징

4. 프로슈머: 복음을 전하는 적극적 제자도

5. 경계를 넘어서는 비추천 공동체

6. 3의 장소로서의 교회

7. 디지털 시대의 윤리, 공공선을 위한 교회

8. 아날로그 저항 운동을 벌여야 하는가?

 

에필로그

참고문헌

부록 미디어 리터러시를 위한 디지털 용어집

 

 

책 속의 문장

 

이 책의 첫 문장: “알고리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p. 60

알고리즘의 설계는 영적 몰입을 흉내 내지만, 성숙한 묵상이나 회심으로는 결코 이어지지 않는다. 사용자는 참여자가 아니라 관객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짧은 설교 클립이나 요약된 묵상 영상이 난무하면서 신앙은 더 즉각적인 만족의 구조 속에 편입된다.

 

p. 69

소셜 미디어에서 자신의 의견을 반복적으로 강화하는 환경에 노출이 되는 경우,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에 빠지게 된다. 여러 정보들을 부지런히 찾아보고 학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과정에서 실제 지식 수준은 증가하지 않는다. 앞으로 나가지 않고 제자리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처럼, 자신의 생각을 고정하고 계속 강화해 나가는 작용만이 반복될 뿐이다. 알고리즘은 이 과정에 개입하여 인간의 인식 세계를 점점 더 비반성적으로 몰아간다.

 

p. 92

현대사회에서 게으른 사람은 더 이상 침대에 누워 있는 사람이 아니라, 끊임없이 손가락을 움직이는 분주한 사람이다. 이 새로운 형태의 게으름을 디지털 게으름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디지털 게으름은 인간의 욕망과 불안을 동시에 자극한다. 우리는 정보를 소비하면서 뭔가를 배우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더 깊은 무기력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p. 110

오늘날 신체는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위치를 규정하는 언어가 되었다. 우리는 타인의 신체를 바라보는 동시에 자신의 신체를 끊임없이 타인의 시선을 통해 재구성하고 재규정한다. 디지털 환경에서 신체는 보여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몸을 꾸미고, 연출하고, 기록하고, 피드백을 받는 일련의 알고리즘적 순환이 자연스러운 자기 관리로 포장된다.

 

 

p. 160-161

전통적인 교회는 물리적인 모임을 신앙의 기본 구조로 삼았다. 반면 디지털 환경은 자유로운 접속 환경을 전제로 한 분산을 기본 구조로 한다. ‘블렌디드 처치’(blended church)는 이 두 구조를 그대로 병렬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의 접근성과 오프라인의 몸의 경험을 상호 보완적인 실체로 재구성하는 새로운 공동체 모델이다. 이 새로운 모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둘 다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둘 다 필요하다는 근본적인 정체성의 통합에 대한 포괄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p. 179

 

블렌디드 처치는 교회가 중심이 되어 구조와 체제 안에서 그리스도인이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 스스로 이런 역할을 능동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자기 노출이 아닌 복음 증언의 원리가 바르게 작동되도록 균형점을 찾아주는 지속적인 멘토링과 훈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실천적 과제가 요구되는데,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교보문고 : https://vvd.bz/ysu
갓피플 : https://vvd.bz/ys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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