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
돈이 아닌 신앙을 물려주라!

조영민 지음
2025년 3월 20일 출간
128*188mm / 240쪽 / 16,000원
ISBN 979-11-93507-49-0 (03230)
부모가 자녀에게, 교사가 학생에게, 목회자가 성도에게,
그리고 모든 신앙 공동체가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하면서 감당해야 할 사명을 되새기도록 돕는 책.
“신앙 이어달리기” 시리즈 첫 책.
“당신은 부모와 어른으로서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물려주고 있는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그동안 존재도 몰랐던 부모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큰 유산을 물려받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 모습을 보면, 마음 한켠에는 ‘부럽다, 나도 누군가에게 저런 유산을 물려받고 싶다!’라는 생각이 슬며시 고개를 든다. “유산”, “헤리티지”라는 단어를 들으면, 자연스레 우리 머릿속에는 돈과 부동산 같은 물질적인 부유함이 떠오르게 된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전 세대를 향해 다음세대에게 꼭 물려주라 명하신 것이 따로 있다. 바로 믿음과 신앙의 유산이다. 돈이 최고라고 말하는 세상에서, 성공이 최고라고 말하는 문화에서 세상의 유산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자녀를 가진 모든 부모의 사명이며, 믿음의 선배가 이 땅에서 꼭 해내야 할 역할이다.
조영민 목사의 신간 <헤리티지>는 “신앙 이어달리기” 시리즈의 첫 책이다. “신앙 이어달리기”시리즈는 부모와 어른 세대가 물질적 유산이 아닌, 믿음의 영적 유산을 자녀와 다음 세대에게 잘 물려주도록 돕고자 기획되었다. 저자는 믿음의 선조들이 자신들의 삶과 고백을 통해 하나님을 증거했듯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또한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할 책임이 있음을 알려주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자녀가 사춘기가 되었어도, 청년이 되었어도, 심지어 결혼을 했더라도 부모로서 자녀에게 신앙 전수하는 일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이다.
누구도 예외 없는 그 사명, 믿음의 헤리티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믿음의 헤리티지!
저자는 코로나가 한참이었을 때, 교회에서 진행하던 신앙 교육이 한계에 부딪히자,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하는 일은 교회에게 중요한 일이지만 본질적으로 신앙 전수의 주체는 부모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신앙을 가진 부모와 어른들에게 신앙 전수의 사명을 확인시켜 신앙 교육의 주체가 되어 줄 것을 요구했다. 그 과정에서 연속으로 전했던 설교들이 이 책의 주요 장이 되었다. 설교가 바탕이 되었지만 그 설교들을 다듬고 고쳐서 “너는 신앙을 전수하라”는 주제 아래 한 권의 이론 실천서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 책의 1부에는 이전 세대라면 누구도 예외 없이 믿음 전수의 사명이 주어졌음을 “결단”하도록 돕는 내용이 담겨 있다. 2부에는 결단 후,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실제적으로 믿음 전수의 삶을 살아 낼 수 있도록, “실천”을 이끄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으로 세상 속에서 더욱 힘겨운 영적 싸움을 해 나가게 될 우리 자녀와 다음 세대에게는 반드시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눈과 영적 싸움에서 이길 능력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불러 주신 이유는, 부모와 어른으로서 소중한 어린 자녀와 다음 세대를 주님에게로 이끌기 위함이다. 우리에게 신앙 전수의 사명이 있음을 결단하고, 그 결단으로 신앙 전수의 삶을 살아내는 데 이 책은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미국의 야구 선수 요기 베라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아직 우리의 경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자녀들을 위한 신앙 전수도, 다음 세대를 위한 신앙 전수도 말입니다. 그러니 다시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방법을 찾았으면 합니다. 절대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을 가진 부모이며 어른인 우리가 하는 작은 수고들이 모여, 하나님의 기적이 우리 자녀와 다음 세대의 중심에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_<나오며> 중에서
“신앙 이어달리기” 시리즈는 부모와 어른 세대가 물질적 유산이 아닌, 믿음의 영적 유산을 자녀와 다음 세대에게 잘 물려주도록 돕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전수하는 자와 전수받는 자 사이에 어떤 믿음의 유산이 있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점점 거세지는 세상적 가치에 도전하겠습니다.
★책 활용 법
이 책에는 각 장이 끝나는 부분에 나눔 질문이 수록되어 있다. <마음을 여는 질문>, <본문 이해를 돕는 질문>, <삶에 적용하는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임의 인원수와 상황에 맞추어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질문이다. 혼자 독서를 할 때에도 질문에 답해 보면서 다음 세대 신앙 전수를 위해 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조용히 생각하며 정리하는 데 활용하기를 바란다. 또한, ‘다음 세대 신앙 전수’라는 주제에 맞게, 부부가 같이 책을 읽고 이 질문을 토대로 대화의 장을 열어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신앙을 물려주기 위한 방식을 함께 고민하는 데 이 나눔 질문이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저자 소개 | 조영민
개척교회 목사 아들로 자라면서 기독교 신앙에 대한 반감을 품은 적도 있다. 대학생 때, 한 선교단체가 주관한 비신자 대상의 수련회에서 큰 전환점을 경험했다. 말씀을 듣던 중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고,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청년의 때에 말씀을 통해 주님을 만났기에 청년들을 향한 애정이 특별했고, 하나님은 그에게 효창교회를 시작으로 내수동교회와 분당우리교회에서 13년간 청년부 담당 교역자로 섬길 기회를 주셨다. 이후 201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나눔교회(성산동)에서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지금 눈앞에 있는 영혼이 하나님이 자신에게 보내신 유일한 영혼이라 여기며, 가장 좋은 것을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여러 모임과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또한 말과는 다른 글의 힘을 믿기에 성경 이야기를 글로 정리하여 책으로 말씀을 전하는 것에서도 큰 기쁨을 누리고 있다.
좋은 남편이었던 적이 없는 목사 남편을 많이 사랑해 주는 아내, 신앙의 사춘기를 진하게 보내는 중인 청년이 된 딸과 청소년인 아들과 함께 날마다 조금씩 더 나은 믿음의 가정을 세워 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저서로는 「읽는 설교 룻기」, 「소망의 복음, 요한계시록」,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 「하나님을 선택한 구약의 사람들」, 「예수님을 만난 신약의 사람들」(이상 죠이북스), 「교회를 사랑합니다」, 「끝까지 찾아오시는 하나님」, 「우리 가운데 서신 하나님」(이상 좋은씨앗) 등이 있다.
■ 차례
들어가며
1부 / 결단
누구도 예외 없는 그 사명, 믿음의 헤리티지
1장_불량함과 신실함 사이에서
2장_다시 한 번 밝혀진 등불
3장_나는 방해꾼인가, 이끄미인가?
4장_다음 세대에게 필요한 ‘그 자리’
5장_‘다른’ 세대를 키우고 있나요?
6장_꿈과 사명을 이어 가는 사람
2부 / 실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믿음의 헤리티지
7장_이어질 약속의 노래를 준비하라
8장_일상에서 성화의 모습을 보여 주라
9장_믿음의 싸움을 ‘함께’ 치르라
10장_미성숙함에도 그를 포기하지 마라
11장_신앙의 멘토가 되어 주라
12장_낙엽 같은 어른이 되어라
나오며
■ 책 속의 문장
자녀는 부모의 신앙이 어떠한지 말로 이해하지 않는다. 자녀는 부모의 신앙이 겉으로 표현되고 드러나는 모습을 보고 판단한다._p.31
신앙을 전수해야 할 부모인 내가 자녀들에게 말씀의 통로가 되고 있는지, 아니면 장애물이 되고 있는지를 물어야 한다. 가정마다 하나님이 말씀의 통로가 되라고 세우신 제사장이 있다. 나이가 많든 젊든, 남자든 여자든 그가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린 자녀들에게 들려주고 보여 주는 것이다._p.35
성도는 이미 ‘복음 전파자’로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다. 영적인 부모와 어른인 우리는 사람들을 예수님에게 나오게 하는 ‘이끄미’여야 한다. 이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_p.54
예수님을 모르는 자에게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구원도 없다. 알지 못하는 이를 믿고, 그에게 내 삶을 의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믿음은 기본적으로 그 대상에 대한 지식에 근거한다. 앞에 걸어가는 이가 어떤 사람인지 알 때, 그리고 그 사람에게 나의 길을 인도할 만한 지식과 경험이 있음을 알 때, 우리는 그 사람을 믿고 그 사람을 따를 수 있다. _p.77
삶의 다양한 선택의 순간에서 하나님에게 받은 것들로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누구에게? 우리 다음 세대들 앞에서. 세상처럼 세상의 방법으로 살고 싶어지는 그 순간, 하나님의 방식으로 선택함으로써 나의 신앙을 우리 아이들의 눈앞에서 증명해야 한다._p.100
지금은 신앙 전수에 있어서는 이전보다 어려워진 상황이다. 배가 고픈 시대가 아니라 영적으로 빈곤한 시대이고, 몸이 아프기보다 마음이 상한 시대이다. 이런 시대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고 신앙으로 누군가의 영혼을 변화시키는 일을 이어받는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우리 앞에 가시며, 우리와 함께하셔서 우리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아니하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_p.132
신앙은 절대 혼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은 전수되어 내게 찾아오는 것이며, 우리가 하나님에게 보여 드려야 할 삶의 대부분은 이미 그렇게 살았던 이들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과 길들이 만들어져 있다._p.157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 나라 전쟁을 가르쳐 주고, 그 자리에 우리를 부르신다는 것을 말뿐만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 편안한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 서자고 도전해야 한다. 그곳이 때로 생명을 걸어야 하는 곳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부르신 자리에 서야 한다고 말해 주어야 한다. _p.176
나이를 먹는다고 저절로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어른이 되려면 다음 세대에게 나를 거름으로 내어 주어야 한다.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는 것, 넘어진 자리에서 포기하지 않도록 손 내밀어 주는 것, 아무도 믿어 주지 않는 세상에서 끝까지 믿어 주는 한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을 한 사람이 마가를 다시 살게 한 바나바였고 오늘 우리가 되어야 할 모습이다. _p.197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강력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지 못하도록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다. 성경은 분명, 우리가 사는 말세는 어려운 때라고 말한다. 우리는 이 말세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 내야 한다. 이 싸움은 피할 수 없다. 그런데 내가 약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길은 하나뿐이다. ‘내가 강해지는 것’이다._p.213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떨어져 죽은 밀알이 되어 주셨다. 그 주님의 희생으로 우리는 지금 그 주님을 알고 사랑하며 그 뜻대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우리에게도 주어진 사명이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이 우리의 다음 세대에게 이어지도록 우리의 생명을 나누어 주는 것이다._p.235
■ 구매처
예스24_ https://url.kr/g2g4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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