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죠이북스에서 출간을 준비하고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책의 힘을 믿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처럼 건강한 신앙 도서로 한국 교회 성도의 삶을 풍성하게 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아래 소개 된 책들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만난 예수」(Confronting Jesus, 레베카 맥클러플린)
이 책은 맥클러플린의 전작 「기독교가 직면한 12가지 질문」의 속편과도 같다. 전작이 예수님을 고려할 생각조차 없는 친구들을 위해 애정 어린 편지처럼 쓴 책이라면, 이 책은 예수님에 관해 궁금해진 사람을 위해 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자신 또한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는 기회를 즐겁게 누렸다고 고백한다. 스터디 가이드가 수록되어 있어 소그룹에서 활용하기에 유용하게 구성되어 있다.
「Gospel Women」(리처드 보컴)
리처드 보컴은 이 책이 그저 복음서의 여성들을 다룬 또 다른 책이 아니라는 말로 서문을 연다. 이 책은 성경의 여성들을 다룬 저자의 논문을 모은 것으로, 우리도 모르게 젖어 있는 남성 중심 전통에서 벗어나 본문 자체를 읽는 그대로, 가설과 편견을 비판하며 깨어 있는 자세로 읽기를 권한다. 보컴은 그간 복음서의 여성을 다룬 연구를 논의하면서도 그 길에서 다른 길로 나아간다. 이 책에서 우리는 복음서에 등장하는, 그러나 주목받지 못했던 특정 인물과 본문에 대해 새로운 논의와 깊이 있는 연구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A Fellowship of Differents」(스캇 맥나이트)
교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교회는 성별, 학력, 사회 경제적 차이 등 다양한 이들이 모여 교제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이 책은 지역 교회가 그리스도인의 신앙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인식하고, 바울 선교를 중심으로 하나님이 서로 다른 이들이 교제하도록 교회를 설계하셨음을 보여 준다.
「제자의 길」(가제)(김영봉)
와싱톤사귐의교회 담임목사이자, 「사귐의 기도」 저자인 김영봉 목사가 ‘제자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성도에게 했던 강의를 정리한 책이다. 총 1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자의 세계관, 자아관, 인생관, 인간관, 직업관, 교회관 등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기 위해서 꼭 실천하고 알아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공동체 안에서 함께 나누고 실천해 볼 수 있도록 만든 교재도 출간될 예정이다. 김영봉 목사 특유의 진지하면서 따뜻하고, 깊이 있는 연구의 결실이 그대로 전해지는 강의이자 탁월한 메시지이다.
「읽는 설교 에베소서」(노진준)
아홉 번째 읽는 설교 시리즈이다. 「읽는 설교 요한복음」을 펴낸 후에 많은 독자로부터 노진준 목사의 설교를 다시 읽는 설교로 보고 싶다는 평이 많았다. 그만큼 본문 말씀 자체에 깊이 집중할 수 있는 설교이자 성경에 나오는 사건들을 재조명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설교이기 때문이다. 교회 공동체에게 전하는 서신서, 에베소서를 통해 지금 우리가 꼭 들어야만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지 기대해 보길 바란다.
「사람은 읽어야 익는다」(가제)(방영민)
방영민 목사의 전작 「책의 숲에서 만나는 하나님」이 독자들을 책과 연결하기 위한 좋은 중매자 역할을 했다면, 「사람은 읽어야 익는다」는 독자 스스로 좋은 책을 직접 선택하고 만나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 책을 깊게 들여다보고 지혜를 길어 올릴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신간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책을 선택하는 것부터가 큰 숙제이다. 책을 집어드는 것부터 책을 읽고, 읽은 후 기록하는 과정까지 함께 걸으며 책 읽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데 큰 유익이 될 책이다.
「부부, 사랑이 가는 길」(가제)(전신근, 제행신)
목사 남편, 작가 아내가 지난 25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서로의 다름이 어떻게 조화로움으로 갈 수 있었는지를 생각하고 그 안에서 얻게 된 지혜를 나누는 책이다. 하지만 부부 사이의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한 조언에 그치지 않는다. 인간의 성장과 삶을 크게 보면 하나였던 엄마와의 분리, 홀로서기(독립), 그리고 다시 사랑하는 누군가와 하나 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랑의 여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음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사랑으로 하나 되기를 원하고 또한 우리가 그분과 하나 되기를 원하신다. 부부의 연합은 곧 신앙의 연합이며, 부부가 하나이듯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 되기를 늘 소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다.
「목회자의 진격의 글쓰기」(가제)(조명신)
사역과 세 아들과 보내는 시간까지, 쉴 틈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지만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틈만 나면 글을 쓰는 조명신 목사의 책이다. 평생 무수하게 많은 설교를 해야 하는 목회자에게는 글쓰기 훈련이 필수임을 말하며 그 중요성에 대해 본인의 경험을 빗대어 풀어나가고 있다. 평소 축적해 놓은 글은 설교 원고를 작성할 때 훌륭한 콘텐츠가 됨을 실감하기에, 왜 그토록 글쓰기를 전투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는지를 책 곳곳에서 말하고 있다. 목회자라면 충분히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신앙을 전수하라」(가제)(신앙 이어달리기 시리즈1)(조영민)
죠이북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이다. ‘신앙 이어달리기’ 시리즈는 내 신앙 지키기에만 집중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음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사명임을 되새기며 그 가치와 중요성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첫 주자로 조영민 목사가 열두 편의 설교를 토대로 다음세대에게 부모로서 바른 신앙을 잘 전수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이 책은 이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천까지 이어지도록 살아 있는 메시지가 될 것이다.
「위로, 성도가 살아가는 힘」(가제)(조태성)
위로가 필요한 시대, 성도들은 점점 세상을 바라보며 세상의 위로를 구하며 살고 있다. 코로나가 끝난 이후에 더욱 교회와, 예수님과 멀어진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괜찮아 지금도 잘하고 있어’라는 진부한 메시지, 혹은 토닥토닥 정도에 그치는 메시지는 성경과는 거리가 먼 위로이다. 이 책은 조태성 목사가 이 시대 힘겨운 성도의 삶을 생각하며, 위로를 전하고자 했던 설교들을 모은 책이다. 쓰디쓴 메시지가 될 법도 하지만, 그 안에는 따뜻하면서도 명확한 성경적 진리를 담고 있어 반드시 이 시대 성도에게 필요한 책이다.
「복음서를 읽다, 그리스도를 만나다」(가제)(주종화)
이 책은 저자인 주종화 목사가 네 개의 복음서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겹쳐서 읽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했다. 저자는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을 포개서 읽다 보니, 뜻하지 않게 부드럽게 완성되는 그림을 보는 것 같은 희열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예수님에 대해 상상이 아닌, 진짜 그 모습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이 친절하게 안내해 줄 것이다. 그리고 어린아이의 신앙을 떨쳐 버리고, 장성한 신앙인으로 성장하고 싶고, 복음서의 내용을 좀 더 진지하게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크리스마스 캐롤」(가제)(홍정환)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분석하며, 노동과 자본주의가 인간을 소외시키는 현대 사회에서 크리스마스 정신과 성탄의 기쁨이 인간 공동체 회복의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하는 책이다. 스크루지의 인색함과 고립된 삶에서 시작하는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며 각 장면에서 드러나는 구원의 메시지와 공동체 회복을 다룬다. 문학과 신앙, 사회적 문제를 연결하는 독특한 시각을 통해 그간 보아 왔던 신앙 도서와는 색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종이책과 전자책이 동시 출간되는 「새벽 묵상: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가제)(김형익),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는 「기독교의 미래」(이문장),
선교사 자녀를 위한 「Deprived or Privileged?」(마릴린 슐릿),
목사 아빠의 육아 묵상집 「육아, 신앙과 지혜가 움트는 시간」(가제)(신동재)이 준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