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 소개/e-book

《읽는 설교 요한복음》3 | 노진준 지음 | e-pub

by 까라멜마끼야또오 2023. 8. 16.

요한복음 10-21장을 다룬 「읽는 설교 요한복음」 3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편적인 그리스도인들, 흩어진 교회들에게 전하는 설교!

 

「읽는 설교 요한복음」 1, 2권이 출간된 지 5년 만에 나온 3권은 요한복음 10-21장 말씀을 다루고 있다. 41개의 설교문이 실려 있으며, 3권을 마지막으로 「읽는 설교 요한복음」이 완간되었다. 그동안 1, 2권을 읽은 많은 독자는 요한복음 10장 이후의 설교를 기다려 왔다. 특히 3권은 저자가 목회에서 은퇴한 이후의 설교라 더욱 특별하다. 1, 2권은 한길교회에서 담임 목회를 할 당시 성도들에게 했던 설교지만, 3권은 저자가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했던 설교이다. 구체적인 대상을 염두에 두고 한 설교가 아니기에 보편적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되며, 요한복음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더욱 깊이 집중된 설교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읽는 설교 요한복음」 완간을 위해 어느 자리든 설교할 기회가 생기면 10-21장 말씀을 본문 삼아 설교를 준비했고, 목회할 때와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한 편씩 설교 원고를 작성하는 작업을 거의 1년 가까이 했다. 이렇게 완성된 이 책은 한국 교회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성도에게 과연 제자는 누구인가, 교회는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하고 고민할 수 있게 한다. 

 

위기를 맞이한 교회가 꼭 회복해야 할 진리!

“이 시대 교회는 예수의 주 되심을 통해서만 진검 승부해야 합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한국 성도들은, 아니 전 세계 모든 성도는 당연시하던 예배 현장이 더 이상 당연한 게 아님을, 너무나도 소중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그간 앞만 보고 달리느라 교회는 본질을 지키기보다는 겉으로 드러나는 행위에 치중했음을 알게 되었다. 과연 교회가 추구해야 할 예배는 무엇이고, 세상에서 교회는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생겼다. 세상적인 성공을 말하고 그곳에 안주하는 교회, 비교 의식에 사로잡혀 서로 경쟁하는 교회, 힘겨운 믿음의 싸움을 하기보다는 어쩔 수 없음에 합리화하는 교회 ……  이것이 바로 지금 이 시대 교회들의 모습이다. 이런 교회들을 향해 요한복음은 예수가 누구였는지에 다시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또한 성도들에게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는 고백에 진심이 담겨 있는지를 묻는다. 

이 책은 마지막까지 생존했던 사도인 요한이 복음서에 남긴 메시지를 통해 교회가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려 준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위기를 맞이한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지금 반드시 필요한 책이다. 「읽는 설교 요한복음」은 저자 특유의 유머러스함이 돋보이는 설교이며, 어려운 주제들도 쉽게 풀어 해석하고 있기에 일반 성도들에게도 아주 유익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