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춰진 하나님의 얼굴
원제: The Hidden Face of God
지은이: 마이클 카드
옮긴이: 박지은
출간일: 2008년 10월 31일
ISBN: 978-89-421-0278-5
판형: 148 × 210 mm / 237쪽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우리는 대부분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다고 느낀다. 마이클 카드는 이것이 하나님과 더 멀어지는 이유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더 깊이 추구해야 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한다. 「감춰진 하나님의 얼굴」은 우리가 주위에서 마주하는 슬픔과 눈물이 어떻게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 기쁨으로 변하는지를 잠잠히 묵상하도록 도와준다.
마리아의 눈물과 혼란을 보시며 긍휼의 눈물을 흘리신 분(요 11:35).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며 그 멸망이 임박했음을 아시고 눈물을 흘리신 분(눅 19:41).
겟세마네 동산에서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음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며 슬픔의 눈물을 흘리신 분(막 14:34).
우리처럼 눈물을 흘리신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참 인간이셨다.
“눈물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해 거짓 없는 사랑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때 의미를 지닐 수 있다. 그분안에는, 모든 인간의 슬픔을 아시는 하나님의 전지한 긍휼이 있다. 그분은 바다에 휩쓸려간 엄마를 목놓아 부르고 있는 아이가 어떤 슬픔을 느끼는지 아신다. 그리고 다른 일에 몰두하다가 자녀를 손에서 놓쳐 버리고 집까지 잃어버린 남자가 어떤 슬픔을 느끼는지 아신다. 하나님과 같이,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지닌 슬픔의 끝없는 웅덩이가 얼마나 깊은지 알고 계신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끝이 보이지 않는 슬픔의 깊이를 모두 알고 계시며, 인간이신 예수님은 눈물을 보이시고 흘리실 수 있는 분이다. 아니,
어쩌면 그분은 눈물을 참을 수 없는 분인지도 모르겠다.”
-본문 중
우리 눈물과 비탄, 슬픔으로는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예배 가운데 임재하신다. 아니, 그 눈물이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다.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욥과 다윗, 예레미야와 예수님을 통해 비탄에 빠져 눈물 흘리는 자에게 하나님이 어떻게 임하시는지를 볼 수 있다. 비탄에 빠진 우리에게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은 비탄에서 벗어날 무언가를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분 자신을 내보이시는 것이다. 욥, 다윗, 예수님이 경험한 눈물은 바로 지금 우리가 흘리는 눈물과 다르지 않다. 이 책은 「잃어버린 노래, 애가」에서 통찰한 고통과 슬픔을 이제 우리 실제 삶으로 가져와 우리 안에 녹아든 눈물을 자비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경험케 한다.
-목차-
서문
시작하며 _사라진 문
1부 안전한 성소
1장 결코 잠들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깨우다
2장 와서 당신의 슬픔을 내려놓으라
3장 피할 수 없는 두 가지 현실
4장 비보다 오래된
5장 모든 것을 가져가시는 하나님
6장 정직한 절망
7장 지혜, 슬픔, 그리고 헤세드
8장 광야를 지나
9장 아침, 그리고 비탄
10장 가장 위험한 성소
2부 가난한 자와 갇힌 자를 위한 장소
11장 가난한 자들을 위한 좋은 소식
12장 혼란과 명쾌함, 결핍과 임재
13장 다른 십자가
14장 동료 수감자들
15장 세상의 눈물
16장 눈물을 담는 병
17장 어느 때까지
18장 듣는 것과 한탄하는 것
19장 확고한 평온
20장 베일
3부 죄를 범한 자들
21장 울지 않았던 사람
22장 더 작은 고통에서 얻는 교훈
23장 슬픔의 사람을 누가 슬프게 했는가?
24장 친구들을 조심하라
25장 사라지지 않는 가시
26장 우리가 탄식하는 이 장막에서
27장 우리에게 남겨진 모든 것
28장 기억의 힘
29장 믿음과 옳음 사이
4부 슬픔의 사람
30장 하나님의 성가신 신실함
31장 예루살렘을 위한 애가
32장 미심쩍은 슬픔
33장 동산에 계신 외로운 하나님
34장 상상하기 힘든 예수님의 이미지
35장 우는 자들을 위한 복
36장 하나님에게 버려진 하나님 I
37장 하나님에게 버려진 하나님 II
38장 하나님의 옷이 찢어지다
39장 그리스도를 아는 것
40장 끝은 언제나 시작이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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